목련방/magnolia
다시는 사랑따위는,,,
가을목련
2012. 10. 28. 10:58
다시는 사랑따위는,,,
마음이 아프냐고요?
아니요
단지 내가 우는건
마음이 아파서가 아니라
그대의 닫혀진 마음때문입니다
나의 눈물은
나의 슬픔은
나의 가슴에 사랑의 낙엽으로 쌓여만가고
불어오는 바람속에서 나는 이별을 느껴요
이렇게 헤어지면
언제, 언제 또 다시
당신을 만날수 있나요
잊기엔 사랑이 너무 아름답고
지우기엔 우리의 추억이 너무 소중했어요
언젠가 당신에게 했던 말
"사 랑"
이제 너무 무의미하게 느껴져요
잊을게요
당신이 원하신다면
당신이 내게 이별을 말하진 않았지만
나는 오래전에 느꼈어요
그래서 이렇게 내가 먼저 말했잖아요
다음에 당신이 나와 만난다면
그냥 웃어주세요
옛연인으로서가 아니라
친구로서가 아니라
단지 이 세상에 같이 살고있는
한 사람이듯이 웃어주세요
나도 당신과 똑같이 웃어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