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뒷이야기/여행을 다녀와서

노란 은행잎이 물들어가는 나주 가을여행

가을목련 2019. 11. 9. 15:00

   2019년 11월 9일 오후

  주말 오전근무를 마치고 퇴근후 오후에 별다른일도 없고해서 바람도 쐴겸 드라이브겸해서 나주로 고고씽~~~

  먼저 향한곳은 자주 지나쳤던곳 나주산림자원연구소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카메라를 챙긴후 산림자원연구소로 들어서자 제일 먼저 나를 반기는 것은 하늘향해 곧게 뻗은

  정문 앞 메타세콰이어 길이다..

 

 

 

메타세콰이어 길

  아직은 때가 좀 일러서인지 잎들이 단풍이 덜 들었다..

  빨갛게 물든 메타세콰이어 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메타세콰이어길이 끝나고 산림자원연구소의 또다른 볼거리인 은행나무길로 가본다. 

 

 

 

 

 

은행잎이 아주 노랗게 보기좋게 물들어있었다.

 

 

  오른편 감나무에는 작은홍시 하나가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산림자원연구소 정원에는 단풍도 이쁘게 물들어있었다.

 

 

 

  산림자원연구소를 한바퀴 둘러본후 다시 차를 몰아 찾아간 곳은 남평에서 화순가는길에 있는 남평은행나무길이다..

 

  남평은행나무길은 사유지인 수목원에 자리잡고 있어서 들어갈때 입장료 3,000원을 지불해야한다.

  입장권은 다시 수목원안에 있는 카페에서 차를 마실때 10%혜택이 있다

  수목원으로 향하는 길에 은행나무들은 잎이 거의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를 들어 내고 있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서면 저멀리 카페가 보인다..

 

 

  카페너머 이곳의 자랑거리인 은행나무길이 쭈욱 뻗어있다..

  길이는 그렇게 길진 않지만 잠시 걷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듯하다..

 

 

 

  옆에서 걷던분들이 떨어진 은행잎을 걸으며 노릇내가 나신다고 하는데 냄새를 잘 못 맡는 나로서는 냄새가 나는지

  알수는 없지만 그덕에 냄새때문에 불쾌해지는건 없으니 어찌보면 장점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길가 한쪽에 덩그러니 세워져있는 낡은 자전거는 사진 찍는데 좋은 요소중의 하나이다.

 

 

 

 

 

 

 

 

  카페앞 잔듸밭에 앉아서 마시는 커피 또한 여유로운 주말오후를 즐기는 방법중의 하나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