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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뒷이야기/여행을 다녀와서

제주도 일주...5일차(성산 , 우도)

by 가을목련 2010. 7. 2.

 

제주도여행 5일째아침,,,

6시에 기상을해서 아침밥을먹고 오토바이를끌고 신산-성산간 해안도로로 접어들자

오늘도 어김없이 바닷가에 안개가 자욱하다.

아마 오늘도  안개때문에 여행에 차질이많을듯싶다.

몇달동안 계획해서 온 제주도인데, 날씨가 참 안도와준다.

어찌됐던간에 마지막날이니만큼 즐거운마음으로 오늘여행을 시작했다.

해안도로를 따라 성산면방향으로 5분쯤달리자 우측해안가에 돌탑들이 즐비하게 쌓여져있는게 보였다.

 

 

 

 

 환해장성-고려원종11년(1270년)때 몽고군들이 탐라에 들어오지못하도록 쌓은 석성.

지금은 그옛성터에 돌탑을쌓아 올레꾼들이나 여행객들에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있다.

제일 먼저도착한곳은 어제아침에 와봤던 섭지코지의 올인하우스.

 

 

역시 안개때문에 제대로 구경을못했다.

이곳을 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섭지코지는 그 해안가가 정말 아름다운곳이라는데,,

더이상 이곳에 있는것은 무의미하게 시간만보낼것 같아서 제주도의 또다른자랑인 오름에 올라보기로했다.

내가 선택한곳은 올레1코스의 초반부에있는 "말미오름"에 올라보기로 했다.

  말미오름

  말미오름 정상의 올레길

 

  한반도모양의 농경지

  말미오름을 오르는길에 본 방목된 한무리의 소떼들

 

  올레길 1코스

 

  이곳도 1박2일 촬영했던곳,,,,하기야 1박2일팀이 대한민국 안간곳이 어디있으랴?

 

말미오름을 내려와 오늘의 주목적지인 우도를 가기위해 성산항으로 갔다.

  성산항

 

우도에 도착하자 역시 안개로인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우도를 돌면서 봤던 해안가

 

하얀모래사장이 아름다운 서빈백사

 

  해안가 암석에 앉아있는 흑갈매기

 

 물질하는 해녀들

 

 

  물빛이 아름다운 하고수동해수욕장

 

 

  우도 등대

 

 

 

  우도안에 또하나의 섬 비양도

 

이렇게 5일간의 제주도여행을 마치고 저녘8시40분에 청주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서 집으로 복귀.....

힘든여행이였지만 나름대로 보람도있었고 무엇보다도 자전거로 제주도해안일주를 했다는 뿌듯함에

오랜만에 여행다운 여행을 한거같아서 기분은 좋았다....

제주도는 이제 시간이 된다면 유채꽃이 만발하는 봄에 올것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