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 음
밤색 빵모자를 푹 눌러쓰고
빛 바랜 청바지에
운동화에 먼지도 약간,,,
화려하지도 않으며
어색하지 않은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그러나, 조금은 멋도 부려가며
부담이없는
이 시대 우리들의 젊음
봄날의 청순함 처럼
여름철 태양처럼 정열적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처럼 로맨틱하게
하얀 눈밭에서 피어나는 동백꽃처럼 강한
우리들의 젊음
때로는 베낭하나 둘러메고
손에는 기타하나 들고
먼 여행속에 얻는 젊은날의
꿈, 낭만만으로
세상을 베불리 지낼수있는
슬픔보다는 입이 찢어지도록 웃을수 있고
담배보다는 커피한잔으로 고독을 잊고
택시나 버스보다는 혼자 거닐며
자기만의 시간을 보낼수있는
첫사랑에 아파하고
우정에 행복을 느끼며
언제나 기쁨에 겨워
웃을수있는
우리들의 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