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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뒷이야기/여행을 다녀와서

한겨울,,,울엄니와 단둘이 떠난 제주도여행[1~2일차]

by 가을목련 2013. 1. 30.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공사중지가돼서 2주간의 휴가를얻어서 어머니와 단둘이 떠난 제주도여행.....

어머니 연세도 여든으로 접어드시고 조금이라도 건강하실때 단둘이 여행을 가고싶어 급하게 인터넷에서

검색하다 마침 웹투어에서 저렴하게나온 제주도여행상품이 있길래 서둘러 예약을하고 공항까지 왕복교통편을

예매하고 몇칠동안 제주도에서 어디를 가볼까 검색하고 형과 누나들에게 약간의 찬조(?)를 받아서(ㅎㅎㅎ~)

떠나온 어머니와의 제주도여행~~~

 

29일 오전10시에 엄니와 집을나서서 어제 미리예약해놓은 버스를 타기위해 터미널로 향했다.

11시에 김포공항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서 3시간만에 도착한 김포공항....

15시15분에 출발하는 제주행 진에어항공의 비행기에 어머니와 몸을싣고서 제주까지 약1시간의비행을 마친후

16시20분에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예약해놓은 렌트카를 타고서 숙소로향했다...

첫째날인오늘은 시간도늦어서 제주여행은 내일부터하기로하고 어머니와 김치찌개와 간단하게 저녘식사를하고서

내일 어디서부터 여행을할지 계획을 세운후 잠자리에 들었다......

 

엄니와 타고갈 제주행 진에어 비행기

 

 

 

 

 

우리가 이틀동안 지낼 솔베이지펜션

30일 둘째날~~

어제저녘에 먹다남은 김치찌개와 아침식사를 한후 9시경에 숙소를 나서서 한림면에 있는 협재해수욕장을 여행을 시작하기로했다...

 

[ 협재 해수욕장 ]

 

협재해수욕장은 2년전에 제주도를 자전거일주할때 와본적이있는곳이다..그때는 초여름이라 사람들도많고 굉장히 분주해보여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한산해보였다..  바로앞에 비양도가 보인다~~~

물이 참 맑았다...역시 제주도인가보다~~!!!

사진찍기 싷어하시는 엄니를 붙잡아서 인어상앞에서 한컷~~

 

2년전에 왔을때는 이런돌탑들을 본기억이 없는것같은데,,,,그때는 내가 못본건지,,,,

돌탑들이 협재해변을 더욱더 운치있게 만든다~~~

 

협재해변을 둘러본후 바로옆에있는 한림공원으로,,,,

 

 [ 한림공원 ]

한림공원 탐방로

 

 

용암수형

한라산이 폭발할때 흘러내린 용암이 주변의 나무를 감싸면서 생긴 돌덩어리.

나무줄기는 타서없어지고 굳은용암속에 원통모양의 구멍이생긴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1년 한림읍 월령리에서 여러개가 한꺼번에 발견되어

한라산 화산활동의 학술적인 자료로 쓰이고있다.

 

탐방로를 10분쯤 걷자 앵무새하우스가 보여 1인당 천원씩주고서 들어가보았다.

 

앵무새가 이쁜지 이번에는 엄니도 아무말없이 사진을 찍으신다...

 

 

 

 

 

한림공원내 민속마을

 

 

 

 

 

 

 

 

봄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준다는 수선화

 

 

 1시간가량 한림공원의 식물들을 감상후 다음여행지로 향한곳은 송악산....

송악산도 제주여행에서 빼놓을수없는 여행지중 한곳....

엄니는 불어오는 바다바람이 싫어서 차안에 계시고 나혼자서 간단하게 둘러보기로했다.

[ 송 악 산 ] 

 

 

 

형제섬

 

 

송악산옆으로는 산방산이 보인다...

마라도관광잠수함

 

 

이제 다음목적지로 출발~~

다음여행지는 송악산에서 1시간가량가야하는 성산면에있는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로 향했다...

가는길에 산방산휴게소에서 잠깐 쉬면서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한컷씩,,,,

 

산방산

용머리해안

 

[ 성산 일출봉 ]

1시간을 신나게 달려서 도착한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해안

일출봉은 대학교1학년 수학여행때와보고 21년만이다...

그때는 술에 취해서 제대로 구경을못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해안경치가 정말 수려한곳이라는 생각이든다..

 

저멀리 우도가 보인다.

 

일출봉아래 해안가에는 해녀들이 관광객들을위해 물질을 준비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설명을해주고있다...

 

일출봉을 나와서 섭지코지로 향해가는데 길가에 노란 유채꽃이 활짝 펴있었다...

유채꽃밭은 개인소유라서 들어가려면 1인당 천원씩 지불.....

 

 

제주도는 이번이 세번째이지만 유채꽃이 펴있는 광경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엄니도 유채꽃속에서 한컷~~

 

 

유채꽃밭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섭지코지 주차장앞 해변에 여기 상인들이 말리고있는듯한 오징어가 보인다

 

 

올인하우스

섭지코지 외돌개

 

 

섭지코지 해변

2년전 자전거를 타고왔을때는 안개때문에 섭지코지앞의 아름다운 해변을 볼수가없었는데

오늘 이렇게보니까 정말 아름다웠다..

 

이제 날도 저물어가고 어머니도 하루종일 돌아다녀서그러신지 피곤하신듯했다..

숙소로 가는길에 감굴농장에 들러 누나들과 형들에게 줄 감귤을 몇상자 사서 주인에게 택배를 부탁한뒤 엄니가

회를 드시고싶다해서 근처 횟집에서 숙소에서 먹을수있게 돔한접시를 포장한뒤 숙소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