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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뒷이야기/여행을 다녀와서

신선이 노닐던 섬...군산 선유도

by 가을목련 2012. 7. 7.

7월7일 요즘 안좋은일도있고해서 기분전환도 할겸해서 평소에 관심을가지고있던

군산 선유도를 가기위해

새벽4시에 기상해서 카메라가방을 둘러메고 군산으로 출발~ 

3시간을 달려 7시45분에 도착한 군산연안여객터미널

 

군산 연안여객선 터미널

 

2012년 7월 선유도 운항시간표

9시에 선유도로 첫출항인 배에 몸을실었다....선유도까지는 약1시간소요

                                                        (고속선은 1시간30분)  

 

 

 

선유도로 가면서 보았던 풍경들

 

선유도 선착장

 

내가 타고왔던 코스모스호

 

선유도선착장에 도착해서 배에서 내리면 제일먼저 여행객들을 반기는것은 카트전동차

타보진않았지만 지나가면서 들어보니 1시간에 3만원인듯하다..

선유도를 돌아볼려면 걷는게좋겠지만 오후2시배를타고

나갈려면 걷는건 무리인거같아서

나는 하루에 만원하는 자전거를 빌려타고서 선유도를 돌아보기로했다..

 

선유도 마을청년회에서 운영하는 전동카(1시간에 5만원)-기사포함

 

임대용카트(시간에 3만원)-직접운전

 

자전거와 스쿠터 대여소

 

오늘하루 나와함께했던 자전거

선유도일주도로는 비교적 도로가 협소해서 전동차와 스쿠터는 다소 위험해보였다...

그래도 비교적 자전거일주는 안전....

 

망주봉

선유도에 도착하면 제일먼저 눈에띄는것이 명사십리해수욕장끝자락에 위치한 망주봉

선유도는 무녀도·신시도·갑리도·방축도·말도 등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다. 본래는 3개로 분리된 섬이었으나 중앙에 긴 사주(砂州)가 발달되면서

하나로 연결되었다. 고려 때 최무선(崔茂宣)이 왜구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진포(鎭浦) 해전기지였고, 임진왜란 때 함선의 정박기지이며 해상요지였다.

최고 지점은 망주봉(152m)이며, 낮은 구릉지가 많다. 대부분 사빈해안으로 중앙에

사주와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며, 농산물로 쌀·보리·고구마·마늘 등이 소량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멸치·조기·바지락·꼴뚜기·주꾸미 등이 많이 잡히며,

김 양식이 이루어진다. 구릉지 밑에 취락이 주로 분포하며, 중앙에 발달한

선유도해수욕장은 고군산 8경 중 하나로 피서객이 많다.

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는 약 2㎞로 경사가 완만하며, 물이 맑고 모래의 질이

좋을뿐 아니라,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모습이 일대 장관을 이룬다.

또한 망주봉 기암절벽에는 망주폭포가 있어 피서객의 관광 코스가 되고 있다.

남서쪽에 있는 장자도와는 장자교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왕래할 수 있으며, 군산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2.13㎢, 해안선 길이 12.8㎞, 인구 484, 가구 167(2003).

 

나는 먼저 선유도 오른편에위치한 장자도쪽을 먼저 둘러보기위해

오른편해안도로를 따라 달렸다..

출발한지 5분만에 도착한 선유도의 최고자랑거리인

선유도해수욕장(명사십리)에 도착했다...

 

선유도해수욕장(명사십리)

천연 해안사구해수욕장으로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곱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있어서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도 불리운다

 

명사십리에서 바라본 장자도의 대장봉(142.8m)

 

명사십리에서 바라본 선유도의 남악리마을

 

선유도와 장자도를 이어주고있는 장자교

 

 

 

장자교는 사람과 이륜차만 통행할수있다

 

 

장자교에서 바라본 대장봉

 

 

 

장자교에서 본 해안풍경

 

 

장자도 바지락체험장

 

장자도 어촌풍경

 

 

 

 

장자도 해안풍경

 

장자도를 둘러본후 선유도남악리쪽을 보기위해 왔던길로 다시 돌아가기로하고

다시 장자교를 넘어갔다.

 

선유도해수욕장 해안 트레킹길

 

전월리 갈대밭길

 

전월리 갈대밭

 

 

전월리(선유3구)어촌 풍경

 

기도등대

 

전월리해변을 돌아본뒤 다시 남악리를 향해서,,,,

 

남악리로 넘어가는 산악트레킹길

 

 

 

남악리 해안 어촌풍경

 

남악리에서 본 대장봉

 

남악리 해안

 

남악리방파제위에서 그물을 손질하고 계시는 동네할아버지

 

 

남악리 뒷편 몽돌해수욕장

 

 

몽돌해수욕장 앞에는 펜션식민박집이 하나 있는데 해변거 바로앞에 자리잡고있어

조용하며 나름대로 깨끗해보였다.

민박집 이름이 밀파소(밀려오는 파도소리)라는데,,이름이 참 이쁘다..

이곳에서 바지락칼국수로 점심을 먹은후 배를 타기위해 다시 선유도선착장으로,,,

 

선녀봉에서 본 선유도해안

 

선유도선착장 왼편으로는 무녀도로 가는 콘크리트포장길이 있는데

오늘 무녀도까지는 힘들듯하다.

군산으로 돌아가는 배시간도 다돼어가고 날씨가 더워서 체력도 바닥이고,,,

무녀도는 다음기회에,,,

 

 

선유도선착장에서 본 무녀도 

 

마지막으로 배에 올라타기전 바라본 망주봉

 

다시 군산으로 뱃길로 1시간...

그뒤에  찿아간곳은 군산경암동 E마트앞에 위치한 경암동 철길마을.....

 

 

철길마을 입구의 벽화

 

 

경암동철길마을은 1944년 4월 4일 군산시 조촌동에 소재한 신문용지 제조업체

‘페이퍼코리아’사의 생산품과 원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시속 10km 정도의 느린 속도로 오전 8시30분~9시30분,

오전 10시30분~낮 12시 사이에 화물열차는 마을을 지났습니다.

칙칙폭폭 칙칙폭폭 열차의 기적소리와 호루라기소리가 들려오면 철길에서

놀던 아이들은 모두 집안으로 들어가 열차가 지나가긴만 빼꼼히 내다보며

기다려야 했겠지요.

경암도철길마을은 군산 경암동 E마트 맞은편에 좁은골목이 있는데

그골목을 들어서자마자 왼쪽벽에 철길마을의 입구를 알려주는 벽화가 보인다...

바로 여기서부터 철길마을을 둘러볼수있다...

 

 

 

 

 

 

 

철길따라 10분쯤 걸어들어가자 한쪽그늘에 야옹이한놈이 몸손질을 하고있다..

내가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갈생각을 안한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앞에서 포즈좀 취해본듯,,,,

 

 

안쓴지 꽤되어보이는 선풍기도 자리잡고있다..

 

 

 

 

얇은판자를 덪되고 붙여서 만든집인데 지금은 창고로 쓰는것같지만

예전에는 아마도 사람이 살아던듯,,,

 

 

 

 

 

낡은 건물사이로 신식건물인 이마트가 보인다

 

이제는 창고로 사용하고있는 양철판으로 만든 건물도 보인다

 

 

 

 

 

 

 

 

 

철길옆으로 피어있는 꽃들이 낡은건물사이로 더욱 고운빛을 뽐낸다..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알수없지만 건물틈에 올려놓은 장독들이

이곳의 소박한삶을 말해주는것만같다..

 

 

 

그래도 요건물은 조립식자재로 리모델링을해서 그런지 깨끗해보인다..

 

 비에 젖은 장화를 철길위에서 말리는모습이 정말 소박하다..

 

철길끝에는 조경시설과 체육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이곳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있고 한쪽에 화장실은 이곳을 찿는 탐방객들을 위해서 지어놓은듯,,,

 

1시간가량 경암동철길마을을 걷고서

이제 이번 군산여행의 마지막목적지인 은파호수공원을 가기위해

새만금방조제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15분가량 운전해서 도착한 은파호수공원

 

은파호수공원의 물빛다리

이곳 물빛다리는 한밤중에 분수대와 다리의 불빛이 어우러지는

야경이 정말 볼만한곳이다..

여름철에는 하루에 20분씩 총11회 분수쇼가 이루어지는데

열대야로 밤잠을 못이룰때는 이곳에 나와

화려한 분수쇼를 보면서 더위를 잊는것또한 이곳 군산시민들의

여름보내기중의 하나일것이다..

 

이제 오늘하루 군산여행을 정리하면서 나는 대전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