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6일
오늘은 고운 단풍이 물든 가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려
백양사와 강천산을 가보기로 했다..
얼마전 유튜브에서 가을여행지중의 하나로 소개영상을 본후
이 가을이 가기전 꼭 가보리라 마음 먹었던곳인데
휴일인 오늘 고향집으로 향하지 않고 내장산 백양사로 차를 몰았다..
백양사입구에는 마지막가을의 절경을 보기위해 많은사람들이 찾아서인지
매표소부터 차들이 많이 밀려있었다..
한참을 느릿느릿 서행하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카메라를 둘러메고
백양사로 향해 걸었다..
백암산 백학봉
제일먼저 눈에 띄는 백학봉에도 가을의 빛깔이 곱게 물들고있었다..
약수천연못에 비친 백학봉
연못 수면위로 비치는 주위나무들도 고운빛을 뽐내려는 한껏 멋드러움을 자랑하고 있다.
연못을 지나 백양사 경내로 접어들어 백양사의 자랑거리인 쌍계루로 향했다.
쌍계루앞에는 벌써부터 많은 진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쌍계루너머의 백학봉과 쌍계루의
가을빛 반영을 카메라에 담고 계셨다..
그럼 나도 한컷....
쌍계루와 백학봉의 반영
한참동안 사진을 찍다보니 뒤에오신분께 자리도 양보해야되고
오늘 사진은 그만 찍어야 될듯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주차장을 향하며 마지막으로 약수천의
연못의 가을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백양사를 나와 강천산으로 향했다.
백양사를 나와 대략 40여분 차를 몰아 도착한 강천산...
이곳도 많은분들이 단풍을 보러 모여들고 있었다..
임시주차장에 주차하는동안 내뒤로 버스와 승용차들이
주차장으로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
조금 늦었으면 주차도 못할뻔했다..
백양사입구부터 단풍들의 고운 빛들이 찾는이들의 마을을 설레게한다.
사람들 정말 많다..
어느 여성진사님께서는 구룡폭포윗쪽 계곡에서 계곡물에 비친
단풍나무들의 반영을 찍고 계신다..
강천사앞 계곡에는 수많은 돌탑들이 또다른 가을의 멋을 주고있었다...
이 돌탑은 어떻게 쌓았는지.......!!??
희한하게도 쌓아놓았다...본드로 붙혔는지,,,,,??
강천사 해후소앞 단풍빛깔이 제일 곱더라....
강천사를 지나 구름다리로 향하는 계단을 오른후 구름다리 전망대에 도착
힘든 다리를 잠시 쉬게한후 다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강천산 구름다리
왜 이렇게 강천산에 많은분들이 찾아오시는지 이곳에 올라와보니 알겠다.
이제 내려가야할것 같다. 마음같아서는 금성산성까지 가고싶은데
체력이 받쳐주질 못한다..
가을풍경은 이정도만 봐도 만족스럽다..무리하지 않기로,,,,
돌아가는길의 단풍풍경도 올라올때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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