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9일 월요일....
추자도여행 3일째...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풍랑으로 어제 완도로 가는 배가 뜨지 못하는 바람에 추자도에서
하루를 더 있게 되었다..
이렇게 된이상 오늘은 당초에는 계획에 없었던 대왕산을 올라가서 추자도의 남쪽을 돌아보기로 했다.
민박집에서 아침밥을 먹은후 간단한 산행차림으로 대왕산으로 향한다.
아침녘 신양항인근 철지난 몽돌해변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 해변이 추자10경중 하나인 "장작평사"라 불리는 해변입니다.
☆장작평사 : 신양 포구에 달걀 크기의 정도의 작은 자갈로 이루어진 폭 20여m에 길이 300m의
아름다운 자갈 해변의 모습을 말한다.
마을 하천인데 정비를 잘해놔서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아침 산책으로 많이 이용하신단다.
정자도 두개씩이나 설치해 놓고 편의시설도 자되어 있었다
해변너머로 보이는 산이 덕인산이다.
하늘도 푸르지만 바다빛도 정말 푸르다. 청정해역이라는 말이 이런걸보고 청정해역이라고 하는것 같다.
요놈의 시키가 겁도 없이 덤빈다...조금만 더 컸으면 확,,,,,,,,,
덕인산과 졸복산 사이로 콘크리트포장길이 나져있다. 이길을 따라 쭉 가면 "석두청산"이라고 추자10경중의 하나인 청도를 볼수있는 해안이 나온다.
대왕산정상의 정자가 보인다.
저 앞에 보이는 섬이 "청도"라는 섬입니다.
☆석두청산 : 하추자 해안에 사람의 머리 모양을 한 '청도'라는 섬이 있는데,
암반 사이의 푸른 소나무들의 멋진 경치를 말한다.
이제 대왕산으로 향해 봅니다.
석주청산을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길을 따라 해안조망을 하며 발을 옮겨봅니다.
신양항이 보이네요
해안을 따라 보이는 작은 섬들과 해안절벽들이 트레킹의 힘든 여정을 씻어 주네요
요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걷는데 이쪽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오지않아서 그런지 길을 찾아 걷기가 어렵습니다
이제 대왕산이 가까워집니다.
해안따라 늘어선 해안절벽이 멋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제 대왕산을 올라가봅니다.
저 건물은 추자도 위생처리장 입니다.
드디어 정상입니다.
잠시 물을 마시면서 쉬었다가 베낭에서 드론을 꺼냅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추자도의 풍경입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무래도 한동안 나는 추자도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추자도를 잊지못할듯 합니다.
이제 산을 내려 갑니다.
하산길에도 여러곳의 산책로가 있네요..정말 추자도는 사랑스럽습니다.
이 해안절경을 어찌 잊을수 있겠습니까..?
신성리에 다와가는데 갈대풍경이 또다른 추자도의 가을풍경을 보여줍니다
추자북경이라는 중국집인데 오늘은 휴일이라네요...
신양마을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추자초등학교 신양분교입니다.
이제 민박집으로 돌아가서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민박집에 가기전 간단하게 점삼식사를 한후 짐을 챙겨 민박집을 나섭니다.
오후4시에 출발하는 배를 타고 이제 추자도를 떠납니다.
완도로 돌아가는 뱃길에서 수평선으로 사라지는 태양을 보면서 이번 여행을 회상해 봅니다.
이번 추자도여행은 지금껏 여행해본 여행지중 다섯손가락에 들 정도로 저에게는 정말 잊지못할 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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