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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뒷이야기/여행을 다녀와서

[마.창.진 여행]③....창원 주남저수지

by 가을목련 2015. 12. 19.

 

  주남저수지는 3개의 저수지로 이루어져있다. 85만5천평의 용산지(주남지), 22만5천평의 산남지, 75만6천평의

  동판지로 총면적만 1백83만6천평이나 된다.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이점으로 1980년 가창오리 5만마리가 월동한 것을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205-2호인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한 천연기념물 16여종과 환경부 멸종위기종

  10여종 등 109여종의 다양한 철새가 감동을 전해주는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며 수많은 조류 전문가와

  탐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곳이다. 하지만 몇년전부터 주남지에서 가창오리의 화려한군무는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이다..아마도 생태변화와 주위환경의 변화 주원인인듯하다. 그래도 주남지에는 가창오리 외에

  많은철새들이 찾아오는곳이라 지금까지도 철새탐조객들의 발이 끊이지않는곳이다.

 

  한쌍의 고니가 한가로이 주남지수면위를 거닐고있다.

 

 

 

  주남지는 청송의 주산지처럼 수중에서 자라나는 버들나무가 인상적인곳이다..

  동판지를 배경으로 해돋이 사진을 찍으러 오시는분들이 꽤나 많다.

 

 

 

  주남지근처 마금산온천관광지에 있는 모텔에서 하룻밤을 지낸뒤 다음날 새벽일찍 다시 주남지로 향했다.

  전날 미리 자리를 봐놓았던곳에 카메라를 세우고 해가 뜨기를 기다린다...

  기다리는동안 세네분의 진사분들이 나처럼 주남지일출을 찍기위해 내옆에 같이 자리를 잡으신다..

  서서히 주남지가 밝아오기 시작한다.

 

  드디어 해가 떠오른다.

 

 

 

 

  카메라위치를 왼쪽으로 이동해본다.

 

 

  물안개만 피어오르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풍경이 됐을건데 그렇듯 좋은풍경은 쉽게 허락해주지않는것같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창진여행의 마지막인 진해로 향한다..